작은 고장, 큰 비용! 이제는 DIY로 해결하세요
집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고장이나 문제들은 당장 전문가를 부르기 애매하고, 출장비를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문고리가 덜컹거리거나, 욕실 실리콘에 곰팡이가 피었거나, 수전에서 물이 샐 때마다 난감하셨을 겁니다.
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! 기본적인 공구와 약간의 정보만 있다면, DIY(Do It Yourself) 초보자도 충분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집안 수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집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, 가장 흔한 4가지 생활 속 집안 수리 문제에 대한 단계별 DIY 해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 지금 바로 공구함을 열고 우리 집을 고쳐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!
1. 덜컹거리는 문고리/경첩: 조임만으로 해결
문고리나 방문 경첩(힌지)에서 소리가 나거나 덜컹거리는 문제는 대부분 나사가 풀려서 발생합니다.
A. 준비물
- 십자 드라이버 (혹은 전동 드라이버): 가장 기본적인 공구입니다.
B. 단계별 해결법
- 나사 위치 확인: 문고리나 경첩을 살펴보면 나사가 보입니다.
- 드라이버 사용: 드라이버를 나사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단단하게 조여주세요.
- 문고리 작동 확인: 문고리를 돌려보고 경첩 부분에 틈이 벌어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.
- 팁: 나사가 헛돌아 더 이상 조여지지 않는다면, 이쑤시개를 나사 구멍에 몇 개 넣어 구멍을 메운 후 다시 나사를 조여주면 일시적으로 해결됩니다.
2. 물이 뚝뚝 새는 수전/수도꼭지: 간단한 패킹 교체
주방이나 욕실 수전에서 물이 새는(누수) 현상은 대부분 내부의 **고무 패킹(O-링)**이 낡거나 경화되어서 발생합니다.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패킹만 교체해도 해결됩니다.
A. 준비물
- 몽키 스패너: 너트를 풀 때 필요합니다.
- 새 고무 패킹 (혹은 테프론 테이프): 철물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.
B. 단계별 해결법
- 메인 급수 밸브 잠그기 (필수):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싱크대나 세면대 아래에 있는 급수 밸브를 잠가 물을 차단합니다.
- 수전 분리: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물이 새는 부분의 너트를 조심스럽게 풀어 수전 부품을 분리합니다.
- 패킹 교체: 낡은 고무 패킹을 빼내고 새 패킹을 끼웁니다. 만약 수도 배관 이음매에서 샌다면, 이음매 나사산 부분에 테프론 테이프를 시계 방향으로 5~7바퀴 감아준 후 다시 조립합니다.
- 조립 및 확인: 분리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고 급수 밸브를 열어 누수가 멈췄는지 확인합니다.
3. 곰팡이 핀 욕실/주방 실리콘: 셀프 실리콘 보수
욕실이나 싱크대 주변 실리콘에 곰팡이가 피거나 틈이 벌어지면 미관상 보기 흉하고 방수 기능도 떨어집니다. 셀프 실리콘 작업은 보기보다 쉽습니다.
A. 준비물
- 커터 칼 / 헤라: 기존 실리콘 제거용
- 곰팡이 제거제 (선택)
- 바이오 실리콘 (욕실/습한 곳용): 곰팡이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.
- 실리콘 건 (총): 실리콘을 짜낼 때 사용합니다.
- 마스킹 테이프: 깔끔한 마감선 확보용.
B. 단계별 해결법
- 기존 실리콘 제거: 커터 칼을 이용하여 낡은 실리콘을 완전히 긁어냅니다. (안전 장갑 착용 필수)
- 건조 및 청소: 제거 후 곰팡이 잔여물이 있다면 제거제로 청소하고, 표면을 완전히 건조합니다.
- 마스킹 테이프 부착: 실리콘을 바를 양쪽에 일정한 간격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깔끔한 라인을 만듭니다.
- 실리콘 작업: 실리콘 건으로 실리콘을 틈새에 일정한 속도로 채웁니다.
- 마감: 헤라나 실리콘 도구를 이용하여 표면을 부드럽게 훑어 정리합니다.
- 테이프 제거: 실리콘이 굳기 전 (5분 이내)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 깔끔하게 완성됩니다.
4. 벽에 못 박기/액자 걸기: 안전하게 고정하기
액자나 시계를 걸 때 벽에 못을 박는 것도 DIY의 기본입니다. 벽 재질에 따라 사용하는 공구가 달라야 합니다.
A. 준비물
- 콘크리트 벽: 해머 드릴 (혹은 임팩트 드릴), 콘크리트 못, 칼블록(앙카)
- 석고보드/나무 벽: 일반 망치와 못 (혹은 이지픽스, 꼭꼬핀)
B. 단계별 해결법
- 위치 선정: 걸 위치를 연필로 표시하고, 수평계(앱으로 대체 가능)를 사용해 수평을 확인합니다.
- 벽 재질 확인: 손으로 두드려 소리가 통통 나면 석고보드, 단단하고 둔탁하면 콘크리트 벽입니다.
- 콘크리트 벽: 해머 드릴로 못의 지름보다 약간 작은 구멍을 뚫고, 칼블록을 삽입한 후 나사를 조여 고정합니다.
- 석고보드 벽: 무거운 액자는 석고보드용 앙카를 사용하고, 가벼운 액자는 꼭꼬핀이나 이지픽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간편합니다.
DIY, 시작이 반이다!
간단한 집안 수리 DIY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고, **'메인 밸브를 잠그는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'**만 기억하면 됩니다. 작은 수리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아낀 돈은 덤입니다.
DIY 초보자라면 오늘 알려드린 4가지 꿀팁부터 시작해 보세요. 작은 수리부터 성공하면, 곧 당신의 집은 당신의 손으로 완벽하게 관리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!